매일신문

자신이 설계한 진로에 맞춰 교과목 선택…경일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일대는 2012학년부터 교과과정을 대폭 개편했다. 대학 내 교과과정을 유목전공, 단일전공, 심화전공, 복수 및 연계전공, 부전공 등으로 세분화하고, 학생 스스로 자신이 설계한 진로에 맞춰 교과목을 선택'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부분 대학들이 심화전공과 복수'부전공만 개설해 놓고 있는 현실에 비하면 학생 스스로 전공을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길을 넓혔다. 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유연한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협동심을 갖춘 리더십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경일대는 교과과정 개편으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교과과정 개편의 이면에는 철저한 학생 중심의 대학경영 철학이 반영돼 있다. 경일대 슬로건은 '학생과 함께'(With Student). 대학의 가치와 모든 경영서비스를 학생 중심주의로 맞춘다는 대학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훌륭한 교수 밑에 행복한 제자가 존재한다'는 신념 아래 석학 초빙을 위해 지난 3년간 100여 명의 교수를 국내외에서 초빙했다. 4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으로 지원받은 국고 전액을 학생들의 편의시설과 장학혜택 확충, 해외연수 기회확대, 취업역량강화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경일대는 34개 학부(과) 모두가 실무교육 중심의 취업맞춤형이다. 2011학년도부터 신설된 응급구조학과는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에서는 유일하다. 응급구조차량에 응급구조사 동석이 법적으로 의무화됨에 따라 향후 응급구조학과 졸업생들의 진로가 밝다. 식품과학부는 현재 식품공학전공과 식품영양전공으로 편성돼 있는데, 향후 외식조리 전공과 국내대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의료영양 전공의 트랙과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이번 수시모집부터 사이버보안학과를 신설했다.

최병고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