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MIT'를 기치로 내건 금오공대는 산학협력 강화, 맞춤형 교육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국립대에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매력적이다.
금오공대의 비전은 '창조적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특성화 대학교'. 이에 걸맞게 대형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2008년부터 4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4년 동안 모두 120억원을 지원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참가 대학으로 결정되면서 2013년까지 5년간 2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금오공대 올해 한 학기 등록금이 199만8천원으로 사립대에 비해 훨씬 적은 데다 장학금 수혜율이 67.5%나 된다.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99만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또 신입생 가운데 60%는 기숙사 입사가 가능하다.
금오공대는 구미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 교육에 적극적이다. 구미 신평동의 옛 캠퍼스를 '구미 QWL 연합캠퍼스'로 조성, 지역 산업체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면서 산업 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 창출'이라는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2012학년도에는 산업체와 연계한 모바일공학과, 산업경영학과, 경영학과를 설치해 산학융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가군 361명, 다군 207명 등 모두 523명을 선발한다. 수능 88%, 학생부 12%를 반영하는데 가, 다군 사이 복수'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성적은 수리영역과 나머지 3개 영역에서 2개 영역의 합을 반영한다. 다만 경영학과 경우 외국어영역과 나머지 3개 영역에서 2개 영역의 합을 반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4개 과목을 고려하는 학생부 성적은 1, 2학년과 3학년 1학기까지 각각 20%, 40%, 40%씩 반영된다. 다군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은 학생부 성적만 본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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