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약 중독은 범죄이기 이전에 치료해야 할 질병"

- 경북도,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심사위원회 위촉식 및 간담회 개최-

"마약 중독은 범죄이기 이전에 치료해야 할 질병"

- 경북도,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심사위원회 위촉식 및 간담회 개최-

경상북도는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사업 활성화로 도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제11대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심사위원」을 위촉하였다

11. 16(수) 포항의료원에서 개최된 위촉식에서 위원장으로는 변승열 포항의료원장, 위원으로는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분야의 전문가인 의사와 약사, 대구지방검찰청포항지청 검사, 경북지방검찰청 마약수사대장 등 6명이 위촉되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경상북도 2011년도 마약류 관리 업무보고 및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 실적을 공유하고, 그동안 마약범죄는 전문적인 마약사범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최근 유학, 해외여행, 국제간 사업 등 외국생활의 증가와 유흥 문화의 발달로 마약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화이트 칼라층까지 침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마약의 유통경로로 한국이 이용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 청정 국가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마약류 남용약물의 차단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나가야 하는데 인식을 함께 하였다.

또한, 인터넷 포털이나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한 예방대책의 확대와 마약중독은 범죄이기 이전에 사람의 의지로는 절대 끊을 수 없는 질병으로 인식하여 마약중독자를 범죄자가 아닌 환자로 보는 인식 전환을 통해 마약류중독자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보호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다양한 범죄와 위해 요소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각계각층에서 노력해 주시는 위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철저한 마약류 관리와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 사업의 활성화를 통하여 도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였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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