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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복합화력발전소 무산…장기면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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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복합화력발전소 유치에 주력해 온 포항시 장기면유치추진위원회(이하 유치추진위)가 유치 반대를 결의한 포항시의회를 성토하며 무기한 집단행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유치추진위는 17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생존권 차원에서 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장기면민들의 열망을 저버린 시의회의 책임을 묻기 위해 18일부터 의회 앞에서 규탄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시민단체들과 함께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은 시의회에 대해 분노하며, 발전소 유치에 상응하는 해결책을 제시할 때까지 무기한 집단행동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반대 결의안 채택에 주도적으로 나선 시의원 5명을 '5적'으로 규정하며 그 책임을 물어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사퇴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서 부메랑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시의원 찬반투표까지 실시하는 진통 끝에 발전소 후보지인 구룡포'장기 지역의 어업전진기지와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포항복합화력발전소 유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포항시는 '의회가 반대하면 발전소 유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오다 포항시의회의 결의문 채택 직후 발전소 유치 포기를 선언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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