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시내버스 1대당 5400만원 쏟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버스업체에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이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년 2월 버스준공영제 시행 후 그해 413억원이던 재정지원금이 2007년 564억원, 2008년 744억원, 2009년 775억, 2010년 840억, 올해는 890억원(예상치)으로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표참조)

이 지원금을 환산하면 버스 한 대에 약 5천400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원한 셈이다. 이는 서울(3천800만원), 부산(2천400만원) 등 다른 대도시보다 많게는 2배 이상의 규모다. 또 버스운전사의 인건비(2천73억원)가 운송수입(2천464억원)의 84%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준공영제가 '예산 먹는 하마'로 전락한 것은 수익금 관리 허술 등 대구시의 '주먹구구식' 운영 탓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권기일 대구시의원은 최근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시가 지난 2006년 준공영제 실시 이후 발생한 폐차수익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막대한 폐차수익이 어디에 사용되었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대구시내 시내버스 폐차현황에 따르면 2008년 204대, 2009년 257대, 지난해에는 151대나 되지만 대구시가 폐차수익금 관리는 물론 수익금의 행방조차 모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권 의원은 "이 같은 사실 하나만으로도 대구시의 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알 수 있다"며 개선책 수립을 촉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과 유류대 인상으로 재정지원금이 늘어났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한 수익 극대화와 투명하고 효율적인 준공영제 운영으로 재정지원금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6월 3일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따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대해 깊은 사과를 표명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6월 대구 아파트 입...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되어 7명이 부상하고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