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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 야구장 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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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 야구장 예정부지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돼 야구장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야구장 건립 부지인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일대 개발제한구역(15만1천526㎡)의 해제를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야구장은 총사업비 1천500억원이 투입돼 좌석 2만5천 석, 최대 수용인원 3만 명 규모의 개방형으로 건립된다.

시는 사업대상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입안, 주민 공람, 대구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국토해양부 개발제한구역해제 신청 등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지난 3월 대구야구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삼성 라이온즈와 투자협약 협정서를 체결했으며 현재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을 위한 입찰안내지침서 작성 용역을 발주 중이다.

시는 다음달 내에 마지막 행정절차인 도시계획시설결정을 마무리하고 이른 시일 내에 사업자 공모, 토지 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48년에 건립한 시민야구장이 낡고 주차장'편의시설이 부족해 야구팬들이 새로운 야구장 건립을 요구하자 야구장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14년 10월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라며 "실시설계 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야구장건립 민간자문위원회를 설계 단계부터 참여시켜 대구를 상징하는 명품야구장으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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