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한의사들이 이웃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모임인 '한의사랑나눔회'(회장 이재수)가 최근 출범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침, 뜸 등의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지역 한의사 10명으로 구성된 '한의사랑나눔회'는 지역의 저소득층 노인과 주민들을 위한 복합적인 한방서비스 봉사를 펼칠 계획.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정기적인 치료와 교류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의사랑나눔회는 출범 이전부터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발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복지관을 중심으로 주 한 차례 이상 저소득층 노인과 차상위계층 주민들에게 침구치료와 물리치료 등 한방의료 봉사를 펼쳐왔다. 아울러 아동 및 다문화가정 지원과 지역 내 학급을 대상으로 금연 및 비만교육도 실시해왔다.
한의사랑나눔회 측은 "그동안 뜻 있는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봉사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번에 '한의사랑나눔회'라는 이름으로 공식 결성돼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이웃사랑 실천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기 위한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원은 이재수(이재수한의원) 회장을 비롯해 장용수(금조한의원), 박태우(박태우한의원), 장성규(세민한의원), 이상국(강북청명한의원), 박기현(병인한의원), 이호동(화담한의원), 정연철(이화한의원), 신승혁(송라한의원), 이재헌(감초한의원) 회원 등 10명이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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