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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관련 발언 죄송" 권영세 안동시장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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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찬성 발언으로 농민'시민'야당 등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 온(본지 9일자 5면 보도) 권영세 안동시장이 12일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권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정연설 과정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의 시급한 처리를 언급한 것은 한미 FTA 대책을 강구해나가겠다는 뜻을 강조해 전하려는 과정에서 잘못 전달됐다"며 "물의를 야기한데 대해 시정의 책임자로서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앞으로 생산'유통'소비'수출을 포괄하는 'FTA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한미 FTA 피해 당사자인 농축산업은 물론 유통단체,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참석시켜 FTA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점검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내년도 FTA 피해 대책 예산편성 요구에 대해서도 정부와 경상북도의 대책 마련 이후 농민단체와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추경을 통한 예산 반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권 시장은 "본의 아니게 잘못 표현하게 된 점에 대해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FTA 대책, 특히 농업'농촌분야를 더욱 더 세밀하게 챙기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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