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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기업들 훈훈한 김장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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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복지관 공동으로…직접 배달까지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저소득층을 위해 운영하는 구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병훈 신부'구미 황상동)은 요즘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들의 이웃사랑나눔 활동으로 훈훈한 날을 보내고 있다.

구미산단 내 아사히글라스화인테크노코리아, 아사히PD글라스코리아, 한욱테크노글라스㈜ 등 일본 아사히글라스 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이노우에 시게쿠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명은 이달 7일 이곳 복지관에서 '2011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황상동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300여 가구에 김장김치 10㎏씩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손수 담근 김치를 소외계층들의 집까지 직접 배달했으며, 김장비용 역시 자체 부담했다. 이들의 이 같은 선행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계속되는 일이다.

이노우에 시게쿠니 사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구미지역 소외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나눔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 LS전선 구미사업장 임직원들로 구성된 참사랑봉사회 회원 30명은 9일 이곳 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황상동 일대 소외계층 150가구에 김치 10㎏씩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김장 비용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 이병훈 관장 신부는 "기업체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소외계층들이 올해 김장 걱정을 덜게 됐다"며 "주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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