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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어선 구조 나선 아라온호 25일께 현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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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어선 구조 나선 아라온호 25일께 현장 도착"

남극 해역에서 조난을 당한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를 구하기 위해 뉴질랜드를 출발한 한국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사고 현장에 예정보다 이틀 이른 25일께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어선이 소속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선박회사 '안테이'의 안드레이 폴로마리 사장은 이날 "한국 쇄빙선이 빙산 등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당초 27일께 스파르타 조난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얼음이 없는 깨끗한 이동로를 항해하고 있어 도착 시간이 예정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로마리 사장은 "현재 스파르타 어선 상황은 안정적이며, 선박에 뚫렸던 구멍을 통해 배 안으로 들어오던 물도 구멍을 메우기 위해 덧댄 천이 얼어붙으면서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500t급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는 지난 15일 남극 로스해 남동부 해역에서 빙산에 부딪힌 뒤 얼음 덩어리에 갇혔으며, 선체에 가로 세로 40 cm X 60 cm의 구멍이 뚫려 물이 내부로 들어오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에는 선원 32명이 타고 있다.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구조를 위해 사고지점으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지만, 두꺼운 얼음이 가로막고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초 남극 장보고기지 건설을 위한 정밀조사단을 태우고 19일 오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극으로 출항할 예정이던 아라온호가 러시아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스파르타 구조에 나섰다. 아라온호는 17일 뉴질랜드를 출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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