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시·도 2012학년도 고교입시 실시
21일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9개 시·도에서 2012학년도 고교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시험이 치러졌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의 응시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했으며, 특히 경기도 지역에서는 2013학년도부터 고입선발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이날 시험이 마지막 고입시험이 됐다.
시험은 경기도를 비롯해 전남, 전북, 충남, 충북, 경북(포항), 강원, 울산, 제주 지역에서 진행됐다.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3교시로 나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공통 문제로 치러졌고, 모두 21만4천여명이 응시했다.
11만8천662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기지역에서는 11만6천여명이 응시했고, 전남 지역에서는 1만6천265명이 응시했다.
또 전북지역에서는 1만7천593명 모집에 1만7천200여명이, 충북지역에서는 1만3천200명 모집에 1만3천280명이, 충남에서는 1만5천637명 모집에 1만5천400여명이 각각 응시했다.
그러나 이날 시험의 대부분 지역 응시자가 모집정원을 밑돌아 내년 고교 입시에 탈락하는 중학생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모집정원보다 지원자가 다소 많은 충북지역과 제주도의 평준화 지역, 충남 천안 일부 학교, 경기도 비평준화 지역 일부 학교 등에서만 탈락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제주도의 평준화 지역 4개 고교에서는 164명의 학생이 탈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시·도 교육청 및 평준화·비평준화 지역에 따라 이달 말부터 내년 초 사이에 발표된다.
이날 고입선발고사를 실시하지 않은 서울과 인천, 대구, 부산, 경남 등은 중학교 내신 성적 등으로 내년 고교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중학생 감소로 갈수록 응시자가 모집정원을 밑돌자 현재 중학교 2학년생들이 입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고입선발시험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 이날 아침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부천과 고양 등 경기도내 일부 지역에서 수험생 일부가 지각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 응시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할 경우 지각한 학생도 3교시 가운데 한 교시만 응시하면 고교 입학에 지장이 없다고 경기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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