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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경산, 도서 구입 예산은 쥐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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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애 시의원 예산안 심사

경산시의 공공도서관 수와 장서 및 도서 구입 예산이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경산시의 세입 세출 예산안을 심사한 경산시의회 엄정애 시의원에 따르면 경산의 공공도서관(교육청 소속 제외)은 2곳이고, 장서 수는 26만7천 권, 도서 구입 예산은 지난해 9천만원, 올해는 4천만원(전자자료 7억원 제외)이라는 것.

그러나 포항시는 공공도서관 5곳에 장서 수 45만5천 권, 구미시가 5곳에 76만2천 권, 경주시 6곳에 43만8천 권, 김천시 1곳에 23만5천 권, 안동시 1곳에 42만9천 권 등으로 조사됐다. 한 해 도서 구입 예산도 각각 2억원과 5억원 수준인 포항시와 구미시에 비해 경산은 '쥐꼬리' 수준이라고 엄 시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도서관은 주민과 어린이들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면서 "현재 공공도서관 수와 장서 수, 도서 구입 예산 등을 종합할 때 과연 경산시를 교육도시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또 "초중고 학생만 3만5천여 명에 달하는 경산시의 내년도 교육 관련 예산 84억여원 가운데 내년도 도서관 관련 예산은 진량복지회관 내 작은도서관 설립비용 1억9천만원, 도서관 건립을 위한 용역비 2천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내년 추경에 옥산동 작은도서관 건립 예산을 확보하는 등 연차적으로 도서관 건립을 위한 예산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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