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교육청, 사무관 선발 역량평가제 도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일 잘하는 사람 우대" 능력인사

앞으로 대구의 교육공무원들은 사무관(5급) 승진 심사 때 업무 능력에 대한 별도의 평가를 받아야 하고, 비위 사실이 있을 경우 아예 승진에서 배제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도 인사운영 계획'을 22일 발표,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부터 6급 직원들의 사무관 승진 심사 때 업무 보고서 작성 능력과 기획력을 보는 '역량평가제'를 첫 도입한다. 예를 들어 무상급식 등 교육행정에 관한 주제를 제시하고 보고서를 작성토록 한 뒤 평가위원회의 면접까지 거쳐 승진 여부를 결정하는 식이다. 행정법과 교육학 지식을 점검, 심사 결과에 반영하는 '소양이수제'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또 비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근무성적 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매겨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직무 관련 금품 수수, 학생 성적 관련 비위, 학생에 대한 신체적 폭력, 성폭력 범죄 등 4대 비위와 음주운전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대상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업무 태도가 불성실하거나 직무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된 일반직 공무원 31명을 '특별교육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사회봉사활동과 직무교육 등 특별교육 후에도 변화가 미흡할 경우 이들에 대해 직위 해제, 직권 면직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공무원들의 비리, 무사안일을 견제하기 위한 비리신고 체계도 개선한다. 시교육청은 비리 신고자의 IP주소 등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내년부터 부패 신고 업무를 외부 민간업체에 위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홈페이지(dge.go.kr) '부패신고센터'에 접속하면 자동 연결된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KBEI) '헬프라인'(Help-Line) 시스템에 신고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역량검증평가를 통과하려면 자신이 맡은 실무뿐 아니라 평소 직원 간 소통을 통해 다른 부서 업무와 주요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청렴한 공직 분위기가 조성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심재연(72·국민의힘) 영주시의원은 경북도의원 영주시 제1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 발전 전략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재명...
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며, 올해 1분기 메...
제1215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 '13, 15, 19, 21, 44, 45'가 발표되었고, 1등 당첨자는 16명으로 각각 19억9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