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불상 안 유물)이 최근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또 문경 김용사 양진암 목조관세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은 23일 경상북도 지정 지방문화재로 지정예고됐다.
높이 51.5㎝, 무릎 폭 36㎝인 봉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불상이 많이 제작되지 않던 시기인 1586년(선조 19년) 제작된 것으로, 16세기 후반의 불교조각과 조각승(僧)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높이 37㎝의 김용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은 1658년 조각승 승일(勝一) 스님이 수화승으로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머리 부분에 비해 어깨가 좁은 조선후기 불상의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다.
이 두 불상은 모두 복장유물이 남아 있어 연대와 조성배경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별 훼손 없이 보존돼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향해 압박 강도 높인 韓…'야권 탄핵 공세 빌미될라' 우려도
尹대통령 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분명한 사과 있어야"
한동훈 "김 여사 즉시 대외 활동 중단…尹은 사과해야"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중심축, 대구경북특별시"…비수도권 거점 경제축 조성
이재명 "정부·여당 금투세 폐지 정책에 동의…주식시장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