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정시모집 5.5대 1…대구교대 2대1

물수능 영향 눈치작전 마감 당일 지원자 몰려

경북대와 대구교대가 27일 201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마감 당일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쉬운 수능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눈치작전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경북대는 27일 201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2천504명 모집에 1만3천672명이 지원,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시기별로 가군은 1천342명 모집에 7천204명이 지원해 5.4대 1, 나군은 1천162명 모집에 6천468명이 지원,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캠퍼스별로는 나군의 대구캠퍼스가 5.9대 1로 가장 높았고, 나군의 상주캠퍼스가 4.7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 가군에서는 고고인류학과가 6명 모집에 69명이 지원해 1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군에서는 섬유시스템공학과가 6명 모집에 77명이 지원해 12.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대에 따르면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27일 전체 지원자의 57.5%가 몰리는 등 눈치작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교대는 305명 모집에 613명이 지원해 2.0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교대 관계자는 "원서접수 마지막 날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늘어난 45%가량으로 집계되는 등 쉬운 수능에 따른 눈치작전이 어느 해보다 심했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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