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라이온킹 3D

감독:로저 알러스, 롭 민코프

목소리 출연:조나단 테일러 토마스

등급:전체 관람가

1994년 개봉돼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17년 만에 3D 재개봉됐다. 1994년 개봉 당시 미국에서만 3억달러, 전 세계 흥행 수입 8억달러(한화 약 9천억원)를 돌파한 히트작으로 뮤지컬로도 인기를 끈 작품이다. 3D 버전은 입체감까지 더해지면서 보는 재미를 한층 더 크게 느끼게 한다. 가장 압권이라 할 수 있는 수만 마리 누 떼의 질주 장면은 3D 버전에서도 장관을 이룬다. '심바'와 악역 '스카'가 마지막 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도 입체감이 도드라지면서 사자가 스크린 밖으로 뛰어나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17년 전 어린 시절에 본 젊은 관객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아직 못 본 관객들에게는 환상적인 3D를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러닝타임 8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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