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둑 고양이의 최후, 판다 먹이에 잘못 손 대다 낭패

도둑 고양이의 최후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중국 산둥성의 한 동물원에서는 도둑 고양이가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다 판다 우리에 침입했다. 판다의 먹이에 손을 댄 고양이는 판다가 다가오자 나무 위로 도망갔다.

이에 판다는 고양이가 도망간 나무 아래에 머물렀고 결국 고양이는 2시간동안 나무 위에 있어야 했다.

고양이를 목격한 관람객들은 동물원 측에 구조를 요청했고, 고양이는 결국 장대를 이용해 구조됐다. 처음에는 꼼짝도 하지 않았던 고양이는 이내 내려와 금새 어디론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도둑 고양이의 최후를 접한 누리꾼들은 "2시간이나 나무에서 벌벌 떨었겠다", "십년감수한 고양이", "그러니까 남의 것을 탐내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재미있어 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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