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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근태 빈소 사흘째 추모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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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근태 빈소 사흘째 추모행렬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별세한 지 사흘째인 1일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의화 국회부의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 자유선진당 변웅전 전 대표,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 등 정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인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문학진 박선숙 이계안 등 민주통합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이 이날도 빈소를 지켰다.

특히 휴일을 맞아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면서 오후 4시 현재 누적 조문객은 3만4천명에 이른다고 장례위원회 측은 밝혔다.

지난 30일 개설된 추모 사이트(facebook.com/forevergt)에는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그의 영면을 기원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장례위는 미국 로버트케네디 인권센터에서 김 고문의 서거를 애도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 고문은 부인 인재근 씨와 로버트케네디 인권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로버트케네디 인권센터 설립자인 캐리 케네디는 서한에서 "김근태 선생의 가족이 느낄 상실감과 정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오늘 느낄 수밖에 없는 상실감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부패하고 폭력적인 군사독재정권과의 타협을 단호히 거부한 선생의 일관성은 정의를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줬고 변화를 향한 도정에서 전환점이 됐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30일 '한국의 민주주의 운동가 김근태 64세로 별세' 제하 기사에서 김 고문을 '한국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운동가'였다고 소개했다.

2일 오후 5시 명동성당 문화관에서는 추모미사와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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