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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글은 새 원고지에" 1, 2월 매일춘추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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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작심삼일'이라고 합니다. 새해를 맞이할 즈음이면 우리는 스스로 어떤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며칠이 지나면 흐지부지되고, 봄이 올 즈음이면 스스로 했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느낌의 말이 나왔을 것입니다.

'네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미하리라.'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을 비틀어 표현한 것이지만, '창대한 시작과 미미한 결말'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초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 제가 꿈꾼 것을 모두 이루고, 제가 뱉은 모든 약속을 다 지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꿈이 꿈으로 끝난다고 할지라도, 그 꿈이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하더라도, 시작할 때 가졌던 창대한 꿈은 삶의 소중한 원동력이 됩니다. 실현 가능성을 차치하고 그런 꿈마저 꿀 수 없다면 사람살이는 지금보다 훨씬 미미하고 초라해졌을 지도 모릅니다.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적어도 새해 벽두만큼은 그 끝을 미리 가늠하지 말고, 창대한 꿈을 꿀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황인숙 시인, 시낭송가

▷상주시민신문 신춘문예 당선 ▷2007 대구예술인상 수상 ▷철도문학상 수상 ▷대구문학 신인상 수상

◇여상법 대구문화예술회관 학예연구사

▷영남대 음악대학 졸업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 석사 ▷경희대 대학원 예술경영학 박사(수료)

◇전문양 푸드 컨설턴트

▷한국패션센터 팀장 역임 ▷영남대 조형대학 강사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이사

◇변미영 화가

▷조형'예술학박사 ▷계명대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및 초대개인전 20여 회 ▷대구발전위원회 선정작가 ▷계명대 미술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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