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정책쇄신 바구니에 근혜標 맞춤형 복지 담는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쇄신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대위 산하 정강정책'총선공약 분과위는 혁신적인 수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4일 오전 회의를 열었다. 수정된 정강'정책은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3일쯤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정강정책'총선공약 분과위는 전날 첫 회의에서는 정책 쇄신을 위해 당 정강'정책을 수정키로 결정했다. 분과 자문위원인 권영진 의원은 브리핑에서 "그동안 정강이 정치'경제적 변화와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2006년 정강 개정 이후로 변화된 상황과 시대정신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과위는 이를 위해 정강'정책개정소위도 구성했다.

또 복지 정책과 관련,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틀을 뛰어넘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표방하는 복지정책 방향이다. 아울러 당이 재벌 개혁과 대학등록금 및 일자리 대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당정 차원에서도 새로운 관계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시민생활정책기획단 모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정책 공모 ▷대학생'중소기업'장애인단체 정책간담회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내달 15일까지 총선 정책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민 소통을 담당하는 '눈높이 위원회'도 3일 첫 회의를 열었다. 트위터뿐 아니라 페이스북에서도 한나라당의 소통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로 논의됐다. 또 사안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가 등을 임시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표철민(27) 위자드웍스 대표는 첫 회의 직후 사퇴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현업에 집중하기 위해 자문위원에서 빠지기로 했다"며 "아직은 말하기보다 듣고 배울 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재영입위 분과는 4일 오후 '인재 영입의 기준과 절차'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열어 4월 총선에서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유형 한양대학교 교수, 박영숙 플래시먼힐러드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회사 한국대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김성회 CEO 리더십연구소 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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