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전'월세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는 봄철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매달 공개하는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 자료에 따르면 연중 2~4월까지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고 휴가 기간이 집중된 여름철(7~9월) 신고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제는 정부가 전'월세 가격 공개를 통한 가격 안정을 위해 도입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동사무소를 통해 들어온 확정 신고 접수분을 집계해 공개한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3월 신고분이 4천533건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4천1건, 4월은 3천988건이었다. 또 7월의 경우 2천812건으로 가장 적었고 8월과 9월은 각각 3천360건과 2천956건이었다.
5, 6월과 10월에서 12월 사이는 3천500건 전후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월평균 전'월세 거래 건수는 3천600여 건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봄철 전'월세 수요가 많은 것은 전통적인 학군 수요에다 인사이동 등이 집중되기 때문"이라며 "전국적으로도 3월 전'월세 이사 수요가 가장 집중된다"고 밝혔다.
경북의 경우도 3월 전'월세 신고건수가 3천335건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3천69건, 4월이 2천890건이었으며 7월이 2천717건으로 연중 신고 건수가 가장 적었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 가격은 매달 25일 국토해양부에서 운영하는 온나라 부동산 정보(www.onnar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정보가 제공된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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