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무역흑자, 국내 무역흑자의 67%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성장동력 도시 다시 입증

구미산단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산단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의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국 무역수지 흑자의 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 지역은 337억달러(잠정치)의 수출로 216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전국 무역수지 흑자 321억달러의 67%를 차지했다는 것.

지난해 구미의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액은 2010년에 비해 각각 10% 정도 증가해 구미가 내륙 최대 수출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수출 실적 효자 품목은 무선통신기기, 액정디바이스 등이며 광학제품(5억달러), 기계류(1억달러), 플라스틱(1억달러) 등 신성장동력도 한몫을 했다.

특히 지난해는 세계경제성장 둔화와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수출 둔화가 예상됐고,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3.6%에 그친 상황이어서 구미지역의 수출 및 무역수지 성장은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받는다.

특히 올해 수출도 상당수 수출기업들이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구미산단 수출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 수출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42%,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24%로 각각 나타났다. 유망 수출 품목은 휴대전화'TV'모니터'반도체 등을 꼽았다.

또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와 반도체'LCD 등 전자 및 IT제품의 완만한 증가세, 한'미 FTA 등이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무원 기업사랑 도우미와 기업사랑지원반 운영, 무역사절단 파견,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T/F팀 운영 등으로 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으며, 올 수출 목표를 지난해 330억달러보다 6.1% 증가한 350억달러, 생산액은 75조원보다 6.6% 증가한 80조원으로 정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신성장동력 인프라 구축과 공격적인 투자유치 등으로 구미산단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