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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의심 3천cc급 승용차 20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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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서 20대 여성이 승용차 트렁크에 실려 납치됐다는 신고(본지 1일자 6면 보도)를 받은 대구 수성경찰서가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찰은 신고자가 납치됐다고 신고한 장소 인근의 CCTV를 확인한 결과, 납치 추정차량이 3천cc급의 국산 대형 승용차라는 것을 밝혀냈지만 납치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신고자가 목격한 이 승용차의 차량번호를 확인한 결과 전국에 20여 대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 차량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CCTV 동영상에서 한 남성이 내려 차 뒤편으로 왔다갔다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여성을 끌어내려 트렁크에 싣는 모습은 찍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초 신고자인 20대 여성이 전남 나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경찰을 파견했으며, 신고자를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피해자 측의 실종 신고가 없는 점에 주목하고 유흥업소, 보도방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 중이며, 목격자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납치 여부에 대해 아직은 확신할 수 없다. 신고자를 불러 조사를 해 봐야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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