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출범,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는 대구미술발전위원회는 지역 미술의 든든한 후원자로 일컬어지고 있다. 대구의 미술발전을 위해 많은 사업을 펼쳐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제17대 대구미술협회 회장을 맡은 당시 이장우 회장의 제안에 의해 순수하게 미술을 사랑하는 교수, 의사, 기업인, 예술가 등 사회 각계각층의 구성원 35명이 모여 2005년 12월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발족을 했다. 현재 위원은 22명이며 최무혁 경북대 건축과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대구미술발전위원회는 창립 당시 젊은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과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 및 기업메세나 운동 정착에 목적을 두고 시작했다. 그간 대구미술 발전인상과 원로 작가상, 특별 공로상 및 대구예총회장상, 대구미협회장상 시상과 초대전 등 여러 사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메세나 활동으로 대구 지역의 큰 기업과 연계해서 기업의 이름으로 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그중 대구미술 발전인상은 매년 대구 미협 회원 가운데 창작 활동을 꾸준히 왕성하게 하며 개성이 뚜렷한 46세 미만의 작가를 매해 선정해 창작 지원금(각 200만원)과 함께 기념초대전을 열어주고 있다. 현재까지 7년 동안 33명의 작가를 지원했다. 이 같은 상은 작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워주는 취지에서 만들어져 의미가 있다.
또한 2007년도에는 이 상을 수상한 작가 12명이 모여 수상작가회(회장 심상훈)를 결성해 수성아트피아에서 창립전을 가졌다. 현재 이 모임의 회원은 33명이다. 지금은 매년 열리는 수상작가 기념초대전에 함께 참가하여 그 의미를 높이고 있다. 대구미술발전위원회에서 전시 경비를 지원하고 그림 판매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대구미술발전위원회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대구미술협회와 끊임없는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위원회는 미협을 후원하고 미협은 위원회에 그림을 기증한다. 연말에는 미협과 공동으로 미술인 송년의 밤을 개최하며 공연 초대 등 예술을 통한 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대구미술발전위원회는 새로운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미술사랑포럼'을 결성하여 '파란만장프로젝트'(1인 1만원 후원) 등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 중이다. 시민들에게 미술사랑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미술사랑 인구 저변확대와 미술인들을 지원하고 미술인의 재능 기부 및 작품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최무혁 대구미술발전위원회 회장은 "순수한 미술 애호가부터 사회 각계각층의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구미술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써 노력해 대구 미술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대현 문화부장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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