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대구지역에서 3, 4명의 야당의원이 나오는 것이 대구를 살리는 길이다."
5일 지지자들과 함께 팔공산 등산을 위해 대구를 찾은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는 "대구경북을 살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나라 민주화의 '발아' 역할을 한 대구경북이 바뀌어야 한다"며 "대구에서 야당 국회의원을 배출해 대구경북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을 만들고 이 신호탄으로 전국을 밝혀 다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또 "활어를 옮길 때 수조에 메기나 상어를 함께 넣으면 물고기들이 긴장을 풀지 않아 살아 있는 상태로 목적지까지 운송할 수 있다"며 "새누리당 일당독재가 몇십 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긴장을 할 수 있도록 민주통합당이 메기와 상어의 역할을 해 지역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특히 "대구에서 최소한 3, 4개 의석을 확보하면 여당 의원들도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고 이는 대구가 사는 길로 이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손 전 대표의 팔공산행에는 '민심산악회' 등 손 전 대표의 지지모임과 김부겸 최고위원(수성갑), 임대윤 전 동구청장(동구갑), 이승천 전 시당위원장(동구을), 이헌태 전 혁신과통합 대구공동대표(북구을), 김진향 전 청와대 비서관(달성), 김준곤 변호사(달서갑) 등을 비롯해 출마 예정자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