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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달보기 힘들 듯…내일부터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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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인 6일 보름달을 보기 힘들겠고 7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되겠다.

대구기상대는 6일 남해 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오후 늦게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탓에 보름달을 보기가 힘들것으로 예보했다. 또 7일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9℃, 안동 -12도까지 내려가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올 2월이 평년보다 더 추운 것은 지난달 중순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던 대륙고기압이 예년보다 훨씬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통상 2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이동성고기압이 번갈아 찾아오지만 올해는 대륙고기압이 강한 세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맹추위로 이어지고 있는 것. 여기에 북극진동(Arctic Oscillation)의 영향도 한몫하고 있다고 기상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북극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공기의 소용돌이는 북극의 한기가 남쪽으로 밀려 내려가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하는데 북극진동에 따라 소용돌이가 약해져 한기가 남하하게 된다는 것.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북극진동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경북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도관 동파 방지를 포함한 시설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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