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을 품은 백자 새 봄을 부르다

설봉 스님 도예전, 포스코갤러리

설봉 스님 작
설봉 스님 작 '봄의 이름으로'

도자기 장인 설봉 스님의 도예전이 28일까지 포스코갤러리(포항 포스코 본사 2층)에서 열린다.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세계적이라는 신념으로 백자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재유약 개발에 몰두한 설봉 스님은 이번 전시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재유약으로 탄생시킨 작품들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전시 작품은 '산 두고 가는 산', '봄의 이름으로', '진사', '설중매', '별이 쏟아지는 해변' 등 크고 작은 작품 100여 점이다.

설봉 스님은 현재 경북 칠곡군 토향암에서 '흙내음 도예마을'을 운영하면서 수백 점의 작품들을 노천에 전시하고 있다. 스님은 지금까지 서울 잠실롯데월드,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미국 시카고, 광주은행 광은갤러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구시민회관, 부산 KBS방송국 갤러리, 대전 MBC 문화방송공간 등 30여 곳에서 개인전 및 도예전을 가졌다. 문의 054)220-1067.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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