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고장 영천시는 올 해 3억원의 예산으로 제11회 영천과일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9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천과일축제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천과일축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지역 농협장을 비롯하여 농업관련 단체 18명을 과일축제추진위원으로 구성하고 발족 시켰다. 위원장에는 농협중앙회영천시지부 이구찬씨, 부위원장에는 영천시포도생산자협회장인 정윤식 금호농협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으며 구체적인 축제 일정 등은 향후 모임에서 결정키로 했다.
이구찬 과일축제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축제는 전국최대인 영천과일의 홍보를 위해 소모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농업인단체 모두가 참여하여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수요의 다양화와 고품질 농산물을 선호함에 따라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우리지역은 소비자가 원하는 1등 농산물을 생산하고 품질 좋은 과일을 소비자에게 많이 홍보하여 영천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의 과일축제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또는 격년제로 실시해오다 지난 2009년 과일한마당 행사를 마지막으로 축제 통폐합에 의해 미실시 되다가 올 해 새로 영천과일의 명성을 알리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부활하게 되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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