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천지청은 13일 회사 자금 30여억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횡령)로 구미의 메리디안 솔라 앤 디스플레이(MSD) 전 대표 A(47)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경영난을 겪던 TV브라운관 생산업체인 MSD를 인수해 운영하면서 회사돈 30여억원을 미술관 구입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업장을 폐쇄한 뒤 근로자들의 임금 및 퇴직금 93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이 회사의 또 다른 대표 B(53) 씨를 대신해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회사를 운영해왔다는 것.
MSD는 1975년 금성사가 지방 사업장으로는 첫 준공한 흑백 TV 공장으로, 2001년 LG전자와 네덜란드 필립스가 공동 투자해 LG필립스디스플레이㈜로 체제를 전환한 뒤 어려움을 겪다 2009년 외국계 투자펀드에 매각돼 사명이 MSD로 바뀌었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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