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국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를 찾기 위해 경북농협(본부장 김유태),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회장 박영석)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경북농협은 우리문화재찾기운동을 돕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매년 1억원씩 후원하는 등 모두 5억5천만원을 사단법인의 기금으로 후원한다.
김유태 경북농협본부장은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 찾기는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농협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의 뜻있는 각종 공익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나라 밖에 있는 문화재를 되찾아 오는 일은 우리의 혼을 되찾는 길"이라며 "독도수호가 영토주권이라면 문화재 찾기는 문화주권을 회복하는 차원이므로 전 도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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