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날개옷 잃어버린 선녀 모녀의 세상 적응기

KBS2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27일 오후 7시 45분 첫방송

KBS2 TV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는 27일부터 월~금요일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

'선녀가 필요해'는 하늘나라에 살던 선녀 모녀의 세상 적응기를 그린 시트콤으로 심혜진이 어머니 선녀 왕모 역을, 황우슬혜가 딸 채화 역을 맡았다.

시트콤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의 내용이 줄거리를 이룬다. 잠시 지상에 내려온 선녀 채화와 엄마 왕모가 날개옷을 잃어버리면서 어쩔 수 없이 지상에 머물게 되고, 지상의 삶은 선녀에겐 낯설기만 하다. 시트콤은 선녀가 지상에서 살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이 중심이 된다. 황우슬혜가 맡은 채화는 엉뚱한 면이 많은 선녀로 지상 세계에서 여러 가지 사건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차인표는 우연히 선녀 모녀와 얽히게 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 차세주를 연기한다. 극중 세주는 점잖은 외양 속에 일탈하고 싶은 욕망을 품은 인물로 한때 배우를 꿈꿨으나 연기가 안 돼 쓴맛을 본 아픔이 있다. 그러나 자신을 닮은 연예인 지망생 아들 때문에 속이 썩는다.

지상세계가 낯선 선녀 모녀에게 차세주는 정착을 도우며 가족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진지한 정극 연기를 보여 준 차인표가 시트콤에서 얼마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를 통해 뻔뻔한 연기로 큰 웃음을 준 심혜진표 시트콤 연기가 또 한 번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크다.

드라마 '추노', '무사 백동수'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사로 출연한 윤지민이 엔터테인먼트 이사로 나와 '허당'기질을 보여주며,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심혜진과 호흡을 맞췄던 이두일이 차인표의 쌍둥이 형제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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