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 광화문 마라톤 영남팀 회원

광화문 마라톤 영남팀 회원 23명은 최근 대구 중부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영하의 날씨에도 마네킹의 가슴을 연속적으로 압박하며 시뮬레이션 동작을 실행하는 회원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이들은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주로에서 돌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페이스메이커 영남 팀장 류호 씨(Magna Chip 차장)는 "봄이 오고 각지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리면 광화문 페이스메이커 회원은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한다. 주자가 갑자기 비틀거리고 호흡곤란을 느끼거나 쓰러져 호흡이 정지되었을 때 신속히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의무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교육은 대구 중부소방서 소속 16년 베테랑 황정숙 소방장과 소방관 2명이 실제 상황을 재연한 영상물 관람과 이론교육을 마치고 긴박한 순간을 가장한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생과 함께 시연했다.

"호흡이 정지된 후 5분은 생명을 가름하는 시간입니다.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소방관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광화문 마라톤 영남팀 회원은 현재 약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마라톤 주로에서는 빨간 모자를 착용하고 마라토너들의 도우미로 봉사하고 있다. 또 이들은 주로에서 하는 봉사뿐만 아니라 매년 홀몸노인 돕기 행사, 시각 장애우 함께 달리기 봉사, 1m 1원 돕기 운동, 육상 꿈나무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글'사진 권동진 시민기자 ptkdj@hanmail.net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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