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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유비야, 공자를 부탁해/곰이 된 아빠와 스트레스 선생/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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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야, 공자를 부탁해/우광훈'김영숙 글/유설화 그림/살림어린이/228쪽/1만2천원

초등학교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책을 쓴 두 작가는 서경, 장자, 논어, 맹자, 사기, 한비자 등 동양고전 속의 지혜를 재미있는 동화로 엮었다.

책은 맹공초등학교 6학년 깊은샘 반 아이들과 고전의 달인 진솔 선생님이 벌이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고 있다. 맹공초등학교의 아이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시의적절하게 들려주는 진솔 선생님의 고전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겸손, 우정, 인내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만을 가려 뽑아 자신들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깊은샘 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전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인성교육을 동시에 하며 고전의 원문을 손상하지 않고 최대한 그대로 살린 액자식 구성으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준다. 우광훈 선생은 2011 매일신문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이기도 하다.

▨곰이 된 아빠와 스트레스 선생/세실리아 에우다베 글/하코보 뮤니츠 로페스 그림/유 아가다 옮김/고래이야기/56쪽/1만원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간다. 특히 책 속에 등장하는 아나의 아빠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심하여 화난 곰이 되어버렸다. 아나는 자신이 무언가를 잘못해서 그렇게 된 거라고 생각하고 아빠가 예전처럼 자신과 영화도 보러 가고 아이스크림도 사 주길 바라며 원인을 찾아 나선다. 엄마는 아빠가 화난 곰이 된 것은 아마도 스트레스 선생 때문일 거라 말한다. 아빠와 항상 같이 다니는 스트레스 선생은 투명인간인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결국 스트레스 선생 찾기에 골몰하던 아나는 울음보가 터져 그칠 줄을 모르고 의사 선생은 아나가 스트레스에 사로잡혀 그렇다고 알려준다. 그제서야 울음을 뚝 그친 아나는 이제 스트레스 선생이 나와 함께 있으니 아빠는 곰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빠를 향해 웃는다.

▨45㎏/비르기트 슐리퍼 글/유영미 옮김/푸른숲 주니어/216쪽/9천원

몸과 외모에 집착하는 청소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성장 동화다. 삐져나온 머리를 다듬느라 정신없는 아들, 다이어트를 한다고 밥을 먹지 않는 딸,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며 실랑이를 벌이는 엄마들. 대한민국의 중학생을 자녀를 둔 엄마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리만큼 과한 열다섯 살 소녀 넬레가 몸이 아닌 마음을 바라보기까지의 만만치 않은 시간을 그리고 있다. 살 빼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힌 넬레는 몸무게가 45㎏이 될 때 비로소 당당해질 수 있다고 믿고 살빼기에 몰두한다. 주변의 걱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단순히 가벼워지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는 넬레의 모습 속에는 외모나 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나타난다.

부모님의 올바른 선택과 친구 라르스의 도움으로 넬리는 거울 속에 말라깽이가 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마침내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해 숟가락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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