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가 문화재보존인력 양성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북과학대는 칠곡군, 한빛문화재연구원과 함께 2015년까지 문화재보존 전문인력(80명)을 양성키로 한 가운데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 관계자,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단, 칠곡군 일자리 담당부서 등 유관기관을 초청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사진)
대학 측은 "전문대학 최초로 문화재관리과를 신설(1993년)하고 부설 전통문화체험학교를 직접 운영하면서 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배출해왔다"며 "지난 20년간의 문화재관리 노하우와 축적된 인프라를 통해 지난해부터 문화재보존센터(전국 최초)를 설립한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경북과학대는 문화재보존센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전문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훈련생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매년 20명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기간은 2년이며,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문화재보존센터 및 관련전문기관(매장문화재 발굴 전문기관, 박물관, 도서관, 국가기록원, 미술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다.
이영진 경북과학대 박물관장은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 지역 문화유산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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