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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 경로잔치 가장 향응제공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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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총선후보 측이 향응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과 선관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 북부경찰서는 북구지역 A후보 측이 두 차례에 걸쳐 경로잔치를 열어 식사와 선물 등을 제공한 의혹이 있어 사실 확인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후보는 이달 1일 북구 청하면에서 열린 경로잔치에 참석해 노인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것. 경찰은 이날 행사의 주최자가 A후보 후원회에 소속된 인사여서 A후보와의 연관성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또 A후보 측이 이보다 앞선 지난달 22일 북구 우창동에서 열린 경로잔치에도 참석해 노인들과 함께 식사를 했으며, A후보 부인은 이날 행사장에서 우산 등 기념품을 배포하는 데 동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자수성가한 지역출신 청년 2명이 개최한 것으로만 발표됐을 뿐 정확한 주최자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이날 행사대행을 맡은 한 사회단체는 다른 총선후보의 행사참석 요청을 거부했으며, 행사장소를 제공한 우창동 주민센터도 이날 행사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외부에 일절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선관위 조사결과 참조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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