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동물매개치료 분야 전문가이자 간호견 학교를 창설한 스웨덴의 잉그보그 훅(Ingeborg Hook)의 '동물매개치료 특강'이 12일 대구미래대학교에서 열렸다.(사진)
지역 재활치료전문가, 동물매개치료관련학계 인사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특강에선 장애 및 사회 부적응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소개, 사람과 동물의 유대관계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훅씨는 스웨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실제로 운영되는 동물매개치료 사례와 효과를 발표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통해 동물매개 활동의 필요성과 장애인 및 노인에게 미치는 치료적 효과에 대해 강의했다.
또 이날 강연에선 룬드대학교에서 학습과 발달에 초점을 둔 교육학 학위를 취득한 치료견 트레이너 레나 마리아 룬드버그(Lena Maria Lundberg)와 함께 치료견 훈련 시범을 보였다.
대구미래대는 이날 스웨덴 '간호견 학교'(The Caredog School of Sweden) 분교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동물매개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 보급 및 국내 동물 복지에 대한 저변을 확대해 장애인 특성화 대학으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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