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포함한 국내 동'서'남해의 아름다운 섬 7개 지방자치단체가 섬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정책과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교류한다는 공동 목표를 위해 15일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를 출범했다.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해 정현태 남해군수, 윤영중 강화군수 권한대행, 조윤길 옹진군수, 김종식 완도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등 7개 섬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남해군 유배문학관에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창립식을 열었다.
협의회는 앞으로 화합과 교류, 협력을 통해 사계절 해양관광휴양클러스터를 조성해 해양스포츠와 레저산업 육성, 다기능어항 개발, 섬 생태자원 보전과 연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통의 과제와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특히 최근 제기되는 시'군 통합 논의와 농어촌 선거구 통폐합 등과 관련해 섬 지역 특성을 살린 자치행정의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시'군 통합 논의에서 섬 지자체를 제외토록 건의하는 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오는 5월 옹진군에서 3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향후 협의회 운영계획,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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