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업무상 횡령' 혐의 대구엑스코 간부 구속

대구엑스코 비리를 수사 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경규)는 16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대구엑스코 간부 K(49)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엑스코 보수공사나 전시 대행업체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 오후 대구지법에서 열린 K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김연우 영장전담판사는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K씨를 상대로 여죄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리베이트를 나눠 가진 임직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달 9일 엑스코 발주공사 입찰과정에서 특정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대구엑스코 전 팀장 G(46) 씨를 구속했으며, 지난해 12월엔 대구엑스코 확장공사 당시 내부 시설물 공사 관련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 등을 제공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팀장급 직원 L(51) 씨를 구속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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