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영천병원과 울진군의료원이 정부 지원으로 7월부터 분만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2012년 분만 취약지 지원지역'으로 분만 산부인과 지원은 영천시와 울진군, 산부인과 외래 지원은 합천군과 영월군을 각각 선정했다.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분만 산부인과 지원 해당 의료기관에는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산부인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및 운영비 1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분만 취약지 4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업에 영천시는 영남대 영천병원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서류평가, 현지평가 등을 거쳐 분만 산부인과 지원지역으로 선정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영천에 분만시설이 없어 원정출산으로 인한 의료사고 위험 및 경제적 부담이 컸다"며 "분만 산부인과가 설치되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은 물론 관내 출생률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w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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