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혁신 평면설계 미래 중소형 첫선…서한 이다음

㈜서한이 건설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펜타힐즈 서한 이다음이 최근 몇 년간 유례없는 분양 열기를 보인데 이어 올해 분양 예정인 달성군 현풍 테크노폴리스도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노폴리스 서한 이다음

서한은 오는 6월 현풍 테크노폴리스에 전용 66㎡(27평형), 77㎡(30평형), 84㎡(33평형) 등 총 637가구를 분양한다.

전 가구 남향 배치로 채광성, 통풍성을 극대화한 데다 땅의 높낮이를 이용한 데크식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했다. 또 중앙광장과 1층을 필로티, 열린 문화공간 등을 꾸며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 극대화되는 미래형 아파트문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특히 작지만 강한 아파트를 내세워 선진 주거 문화를 열어갈 계획이다.

전용 66㎡에도 마스트존과 안방 드레스룸이 설치되고 120㎡대 이상에서나 가능한 부부공간, 자녀공간을 분리한 2세대 분리주거 설계를 77㎡(30평형), 84㎡(33평형)에 적용한 것.

서한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에는 카이스트, DGIST가 들어섰으며 1만8천 가구 5만여 인구를 수용할 인텔리전트 뉴시티, 3조원을 투입하는 신개념 지식산업도시로 바뀌고 있다"며 "각 가구마다 독립된 현관 설치, 전용성면적을 극대화한 4Bay설계, 알파룸, 퍼펙트수납, 2가구 분리주거 등 대형아파트 못지않은 혁신평면 설계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중소형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서한은 또 서한이 100% 단독기술로 건설하는 신서혁신도시에도 전용66㎡~84㎡ 실속형 500여 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신서혁신도시에는 대구과학고가 이미 개교했으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교육과학기술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중앙신체검사소,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임직원만해도 4천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분양한 펜타힐즈 서한 이다음의 경우 행정구역이 경산임에도 불구하고 784가구 대단지가 최고 21대 1의 청약률을 보였으며 계약 1주일 만에 100% 완전히 분양했다.

◆집 잘 짓는 회사

1971년 설립 이후 올해로 창립 41년 주년을 맞는 서한은 지난해 동탑산업훈장을 비롯해, LH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육군본부 등 한 해 3곳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조종수 대표이사는 "시대의 흔들림과 관계없이 탄탄한 성장의 가장 큰 근간은 사람과 협력업체와의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한은 건설회사 중에서도 직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업체와의 신뢰가 돈독하기로 유명하다. 200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고, 하도급 업체에 대한 대금결제 등이 모범적인 기업으로 선정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직원 복지증진에서 앞장서고 있다. 2006년 지역 건설업계에선 처음으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으며 가족 동반'우수사원 해외연수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2006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10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

조 대표는 "훌륭한 주거문화와 건축물도 결국은 사람을 위한 일이므로 사람과 사람의 소통과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최고의 기술과 품질이 창출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기업으로서 사회환원사업에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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