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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신생아 걱정 마세요"…동산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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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문을 연 계명대 동산병원 내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이상락(왼쪽) 센터장과 김천수 소아청소년과장이 치료 중인 신생아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7일 문을 연 계명대 동산병원 내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이상락(왼쪽) 센터장과 김천수 소아청소년과장이 치료 중인 신생아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매년 2천500여 명씩 태어나는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는 국가 지정 '신생아 집중치료센터'가 27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문을 열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경북지역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로 선정돼 앞으로 10년간 환자 치료 실적, 전문의 교육, 미숙아 생존율 등을 평가해 매년 약 1억4천만원씩 1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동산병원은 국고지원금과 병원 예산을 투입해 최신 의료시설과 장비 등 의료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올 초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기존 신생아집중치료실(150㎡)을 확장해 387.73㎡ 면적에 2개의 무균실을 포함한 20병상을 갖추었다.

이상락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을 비롯해 신생아 전문교수 2명, 전임의 2명, 전공의 4명, 신생아 전담 간호사 등 전문의료진들이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를 책임진다. 센터는 인공호흡기, 보육기, 환아 집중감시기, 두부 및 심장 초음파기 보강 등 최신 의료장비도 보강했다. 특히 '두부 저온 치료기'는 신생아의 머리에 아이스캡을 씌운 후 머리의 온도를 떨어뜨려 뇌를 보호하는 첨단의료장비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다.

이상락 센터장은 "대구경북 지역 내 약 4만5천 명의 출생아 중 미숙아는 약 6%인 2천500명에 이르며 매년 증가 추세다"며 "지역병원들과의 연계시스템을 만들고 의료진 교육을 강화해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신생아 집중치료의 표준화 및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임상 진료지침, 진료 모니터링 방법 등을 개발해 지역 의료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미숙아나 선천성 이상아를 둔 가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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