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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올 수출 10% 감소…휴대전화·전자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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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역의 올 수출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10%나 감소하면서 지역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 전망 및 실적치도 악화되고 있다.

구미세관이 최근 발표한 구미지역 월별 수출 실적에 따르면 올 들어 구미지역의 수출 실적은 1월 23억7천200만달러, 2월 24억8천700만달러 등 48억5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억7천700만달러에 비해 10%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 폭 역시 28억7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억2천500만달러에 비해 16% 줄었다.

수출이 감소하는 것은 구미지역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22% 감소했기 때문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2월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전자제품(15억달러)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감소했고, 플라스틱(17%), 섬유(11%), 광학제품(38%), 기계류(170%)는 각각 증가했다.

수출 지역별 비중은 중국(32%), 미국(12%), 중남미(11%), 일본(10%), 유럽(10%), 동남아(9%), 중동(5%) 순을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전망도 악화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미지역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7(기준치 100)에 그쳤다.

상당수 제조업체들은 대외 여건(92)과 대내 여건(97)이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판매가격 하락(85), 재고량 과다(90), 원자재 구입가격 상승(61), 영업이익 감소(74), 자금사정 악화(90) 등으로 채산성이 여전히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1/4분기 BSI 전망치는 75였으나, 실적치는 59에 불과해 BSI 실적치가 2009년 2/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 경기전망은 전기'전자 45, 기계'금속 69, 섬유'화학 61 등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구미상의 김달호 조사팀장은 "기업경기전망이 여전히 어둡지만 2/4분기 전망치는 1/4분기 75에 비해 상승한 것이어서 실물지표가 개선될 전망도 있으며, 미국의 실업률 하락 및 주택가격 상승 등 실물경제 회복세와 한'미 FTA 발효 등은 구미 경제에 청신호가 될 수 있다"며 "생산성 향상, FTA 활용 전문가 양성 등 제조업체들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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