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가 매일신문사와 영주시 주최로 1일 영주시민운동장과 영주시내 일원에서 참가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선수 7천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풀코스 부문 참가자들이 오전 9시 30분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한 뒤 10분 간격으로 하프코스와 10㎞, 5㎞ 출전자들이 뒤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발을 알리는 미8군 군악대의 연주와 대회 TV중계팀의 활동으로 대회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이번 대회 풀코스 부문에서 이순관(40'경기도 안산시) 씨가 2시간38분17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김승환(40'서울 노원구'2시간42분20초) 씨가 2위, 서인성(50'경북 영주시'2시간43분24초) 씨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우승자는 김영희(48'울산 울주군'3시간16분27초) 씨, 2위는 조춘자(45'대구 수성구' 3시간17분04초)씨, 3위는 이명순(50'경남 김해시'3시간33분39초) 씨가 각각 차지했다.
영주시육상경기연맹 이병욱 회장은 "소백산마라톤대회가 10주년을 맞아 전국 유명 메이저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대회가 되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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