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북부를 잇는 동서4축고속도로(상주~영덕) 공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동서4축고속도로는 상주~안동~청송~영덕을 연결하는 총 1천754㎞ 구간으로, 총사업비 2조7천348억원이며 2009년 착공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간 주요 시설은 나들목 7개소(청송군 파천면 중평, 진보면 신촌 등)와 분기점 2개소, 휴게소 3개소(의성군과 청송군 등) 등이다.
경상북도는 올해 동서4축고속도로 건설비 3천500억원을 확보해 그동안 예산문제로 지체됐던 터널, 교량 등 구조물을 포함해 각 공구별로 본격적인 공사를 벌이고 있다.
청송군은 특히 올해 순조로운 예산확보로 전체 구간 중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구조물 비율이 전체의 60%에 달하는데도 공기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고속도로가 없어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릴 만큼 교통 사각지대였던 경북 북부지역의 교통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동서4축이 완공되면 청송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 서울까지 3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원활한 수송, 주왕산국립공원 탐방객 증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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