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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벚꽃 깜빡 놓치셨다면"…경북도수목원 늦은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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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 위치 개화 다소 늦어

경상북도수목원에 늦은 벚꽃이 피어 일상에 쫓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북수목원 제공
경상북도수목원에 늦은 벚꽃이 피어 일상에 쫓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북수목원 제공

"아직 벚꽃을 보지 못하셨다고요?"

대부분 지역에서 벚꽃이 이미 진 시기지만, 경상북도수목원에서는 오히려 늦은 벚꽃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경북수목원에 따르면 해발 650m의 고산지대에 있는 특성상 수목원 안 벚꽃 개화시기는 인근 포항 평지지역 등보다 약 일주일 늦은 21일부터 시작됐다. 또 같은 시기 깽깽이풀, 노랑무늬붓꽃 등 흔히 볼 수 없는 멸종위기종 고산식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수목원은 벚꽃 개화일인 21일부터 숲 해설 서비스를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받을 수 있도록 개별 관람객들에게도 실시중이다.

수목원의 숲 해설 서비스는 연간 2만4천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있으나 10명 이상의 단체 관람객 위주로 제공되고 있어 가족, 연인 등 소수인원의 관람객은 이용하기 어려웠다.

숲 해설을 듣고자 하는 관람객은 10명 이상의 단체인 경우 기존대로 방문 3일 전에 수목원 홈페이지 (www.gbarboretum.org)와 전화(054-260-6130)로 예약하면 된다. 개인과 가족 등 소수 관람객은 수목원 주차장 옆 숲 해설전시관 1층 안내데스크에 신청해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열리는 정례 숲 해설을 이용하면 된다.

경북수목원 한명구 소장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봄꽃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연과 숲에 대한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바쁜 일상으로 벚꽃 구경을 놓친 시민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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