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통령선거 출마 구상을 위해 22일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다. 손 고문은 이날부터 10박11일 동안의 일정으로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영국, 스페인 등 유럽 5개국을 돌아본다. 그는 순방국가들의 노동'복지'교육'의료'협동조합 정책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손 고문이 이번 유럽방문을 통해 그동안 염두에 뒀던 각종 사회'복지 정책의 틀을 최종 정리 한 뒤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손 고문은 네덜란드에서 비정규직문제 해결책과 사회적 협약, 스웨덴에서 보육정책, 핀란드에서 공교육정책, 영국에서 국민보건시스템, 스페인에서 협동조합 활성화 정책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손 고문은 이달 27일 영국 방문길에 모교인 옥스퍼드대학에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의 미래'를 주제로 대북 정책 및 외교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손 고문의 이번 유럽 순방길에는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홍승권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정식 한국노총 사무총장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동행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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