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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영 상주시장 '낙동강 자전거길' 개통 앞두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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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영 상주시장이 직원들과 함께 자전거로 출근을 하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이 직원들과 함께 자전거로 출근을 하고 있다.

'시장이 자전거 전도사?'

성백영 상주시장이 이달부터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면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직원 20여 명도 합세, 때아닌 자전거 행렬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 시장이 자전거를 타는 거리는 복룡동 관사(아파트)에서 시청(남성청사)까지 4㎞. 자전거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은 10여 분이다. 성 시장은 새벽에 인근 야산에 오르거나 시민들의 생활상을 살필 때도 혼자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로 이미 소문나 있다.

성 시장이 관용차량에서 자전거로 출'퇴근 및 민생시찰 수단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이달 22일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을 앞둔 당시 낙동강 상류 자전거도시 상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전거타기운동에 불을 지피기 위해서라고 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상주시는 인구 11만명에 자전거 보유대수 9만여 대로 자전거의 교통수송 분담률 23%를 기록, 전국 제일의 자전거 도시로 알려져 있다. 낙동강 상주보와 인접한 전국 유일의 자전거박물관에서는 누구나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다.

성 시장은 여기에다 '슬로시티' 상주에 걸맞게 시민들이 '빠른' 자동차보다는 '느림의 미학'인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도록 해 낙동강 주변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녹색 자전거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때문에 틈만 나면 직접 '동그라미' 두 개를 그리며 자전거바퀴를 굴리고 있는 것이다.

상주시는 2015년까지 '낙동강 자전거 이야기촌'을 조성하는 한편 현재 108㎞인 자전거 도로를 165㎞로 늘려 교통분담률을 23%에서 3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시민 김상호(56) 씨는 "시장이 앞장서 자전거타기에 나서는 모습이 좋다"며 "자전거도시 상주가 전국적으로 친환경생태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고 반가워했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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