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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글게제 방해 문책" 금오공과대 교수협 사과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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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 등을 놓고 금오공과대 임은기 교수가 25일부터 대학 내에서 단식 농성(본지 26일자 5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이 대학 교수협의회(회장 최낙렬)가 26일 대학본부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등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교수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임 교수가 대학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총장 직선제 폐지 등과 관련해 글을 게재한 데 대해 총장 측근 교수들이 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교수 및 교직원들을 상대로 서명작업에 나선 것은 인권 탄압이라고 결론짓고 대학본부 측에 이같이 요구했다.

최낙렬 교수협의회장은 "자유게시판 글 게재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에 따라 처리하면 될 일을 교수들로부터 집단 서명을 받은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며 "27일까지 대학본부가 교수협의회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교협 회장 등이 단식 농성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또 대학본부 측이 총장 선출방식을 개방형 공모제로 추진하는 것과 관련, "현 총장은 총장 후보자 선출 규정의 경우 교수회의를 통해 의견을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며 "교수들은 직선제를 폐지하더라도 직선제에 가장 가까운 간선제 방식을 원하고 있으며, 이 부문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형식 총장은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대학 선진화방안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 자체가 대학 구성원들이 개방형 공모제에 동의한 것"이라며 "본인이 재선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공'사석에서 여러 차례 피력해왔기 때문에 이 같은 총장 선출 방식 추진은 진정성을 가진 총장의 직무상 의사결정"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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