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문단지 관광객에 전통 춤·소리 볼거리 선물

보문야외국악공연 9월까지, 9개 단체 등 순환공연 나서

'2012년 보문야외국악공연'이 3일부터 9월 29일까지 열린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보문단지 야외공연장(호반광장 옆 보문탑)에서 열리며 6월과 9월은 토'일요일에만 열린다. 첫 공연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정순임 명창을 비롯해 제28호 박기자 명창 등이 나서며 9개 국악단체들이 3개씩 팀을 이뤄 순환공연에 나선다.

정가(正歌), 판소리, 가야금병창, 대금산조, 사물놀이 등 우리 소리와 부채춤, 장구춤, 태평무, 한량무 등의 우리춤이 펼쳐지며 팝송 및 창작곡 연주, 타악 퍼포먼스, 모듬북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의 멋을 선사할 예정이다.

엄기백 (재)경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보문야외공연은 잊혀가는 우리 전통의 소리와 춤을 지켜나가고 지역 국악예술인의 예술활동 지원 및 국내'외 관광객 볼거리 제공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특히 올해는 관람객 체험 및 어울림마당을 활성화시켜 주5일제를 맞이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이 마련하는 보문야외국악공연은 최초의 음악예술 기관인 음성서를 설치한 신라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지역 전통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열리는 국내 대표적인 상설 문화 관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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