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있는 구미로 오세요.'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LG계열사들을 비롯한 기업체들이 올 하반기 전기'전자 등 고졸 기능인력 1천4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미산단 기업체들의 이 같은 열린고용(실력 중심으로 인재 채용) 채용 규모는 지난해 130명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열린고용이 정착 단계에 이른 것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에 따르면 최근 구미지역 8개 경제단체와 함께 구미산단 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고졸 기능인력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LG이노텍 등 총 89개 기업체가 올 하반기 내 전기'전자 등 기능인력 1천400명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
이에 따라 구미지청은 구인 수요 충족을 위해 구미를 중심으로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39개 고교의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비롯해 현장 실습, 온라인 면접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이기숙 구미지청장은 "내륙 최대 수출 전초기지인 구미산단에 우수 기능인력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선 취업'후 진학 시스템을 확대,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실력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열린고용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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